2024년 상반기 회고
벌써 오늘이 2024년 상반기의 마지막날이다. 시간이 이렇게 빠르다니!
아쉬운 마음으로 회고를 써볼까 한다.
1. 코테 준비
그동안 미뤄왔던 코테 문제풀이를 꾸준히 연습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3월 공채 이후로 강제로 다시 풀게 되었다.
혼자서 하면 지지부진할 것 같아 스터디를 만들어서 계속 아침마다 풀이를 하고 있다. 확실히 잘하는 분들과 함께하니 문제 접근 방법도 배울 수 있었고 효율적인 메소드도 많이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문제를 풀고 나서 다른 사람의 풀이를 보는 습관이 생겼다는 점이 좋다.
프로그래머스는 특히 좋아요가 많은 풀이를 볼 수 있어서 유용한데 백준은 그런 기능이 없어서 아쉽...
어쨌든 지금도 잘하지는 못하지만 확실히 구현 실력이 늘었고 여러 유형에 익숙해졌다. 통과하는 코테도 생겼다.
상반기는 끝났으니 하반기 코테를 잘 볼 수 있도록 계속 아침마다 문제를 풀어갈 생각이다.
2. 과제/ 면접
기업에서 서류 합격 이후에 과제나 코테를 보는 곳이 많았다. 느낀 점이 기업마다 전형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이었는데 아무래도 여러 전형에 대비해야 할 것 같다. 특히 FE 엔지니어링을 필요로 하는 과제전형에서 털렸다. 이것도 대비하려면 프로젝트를 또 하면서 최적화 같은 부분을 적용해봐야 할것 같다.
면접 볼 기회가 있었는데 탈탈 털리고 나왔다. 다행히 너무 못해서 될대로 되라는 마인드로 떨지는 않음(?)
더 많이 연습하고 갔으면 좋았을걸 싶었다. 면접 기회가 더 생기면 좋겠다.. 경험을 많이 쌓는게 중요할 것 같다.
3. 부캠 준비
또다시 부캠을 하기에는 늦은걸까 싶어 망설였지만 이전부터 꼭 하고 싶던 부캠인지라 다시 도전하게 되었는데 꼭 되었음 한다. 내가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개발자를 지향하는 기관인지라 이곳에서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기회로 베이직이라는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여기서 또한 털리는 경험을 하고 있는데 문제 해결력이라는 개발자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주 테스트가 있는데 정말 잘해보고 싶다. 만약 이 부캠에서 뽑히면 정말 좋은 동료들과 함께 배울 수 있는 것이고 뽑히지 못한다면 프로젝트를 하면서 FE 최적화에 대해서 좀더 파볼까 한다.
취업이 아직 안되었다는 조급함도 당연히 있다. 서류합격률도 낮고 면접에서도 털리는 경험을 하면서 내가 정말 개발자가 맞는 사람일까 생각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좌절하지 말고 계속 하다보면 이룰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멋사 시절부터 현재까지를 생각해보면 나는 나만의 속도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그럼 하반기도 파이팅!!